도시미래신문

주간특집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 녹색건축물’ ③

‘녹색건축물 국내사례’

공태윤 기자  |  2021-09-24 16:39:33
최종수정 : 2021-09-24 1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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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빌딩 연구동 내부 <출처 : KIER>
 

KIER(한국에너지기술원) 그린 빌딩 중앙연구동은 부지 조경과 물, 대기, 에너지, 폐기물, 소음, 쾌적성 등을 고려한 첨단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일사량을 조절하는 루버, 태양열 급탕시설, 빙축열 시스템, 전열 교환기, 중수 시스템, 태양광발전, 국부·전반 조명 시스템 등 자연 친화적인 기술을 다루는 첨단 장비를 적용한 것이다.

 

이 건물은 건물을 철폐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천연 페인트를 사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적게 방출했고, 탄소발자국이 적은 자재를 이용하는 등 100여 가지 이상의 에너지 절약,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기술 및 방법을 도입했다.

 

 

▲그린 빌딩 연구동 외관 <출처 : KIER>

 

 

그린 빌딩은 가운데가 뚫린 아트리움(Atrium) 구조로 되어 있다. 이 공간은 실내를 자연스럽게 환기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겨울철 난방비도 30%나 절감한다. 천장으로 모인 태양열이 건물을 따뜻하게 데워 난방비를 절감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린 빌딩은 자연채광을 건물 안으로 불러들여 에너지로 활용하는 좋은 예이기도 하다.

 

건물의 남쪽에 적용된 더블스킨은 건물 전체를 감싸는 유리를 뜻한다. 이것은 건물과 유리 사이로 들어온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 건물 안으로 들여보내 겨울에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물론, 여름에는 그 공기가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을 수 있다.

 

이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은 국내 사무소 건물의 평균값인 350Mcal/·y보다 40% 적으며 연구원 내 평균인 300Mcal/·y보다 30% 적은 210Mcal/·y이다. 건물로 인한 환경부하가 타 건물보다 약 20% 정도 적을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위생적인 실내 환경을 조성해 생산성(작업 능률)11% 정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건물의 재실 인원을 180명으로 가정하면 약 20명의 인력이 더 일하는 것과 같은 작업적 효과를 낼 수 있다.

  



▲서울중앙우체국(포스트 타워, 마징가 타워) 전경 <출처 : 서울역사편찬원>

 

서울중앙우체국은 친환경건축인증을 획득한 업무용 건축물이다.

 

건축물의 라이프사이클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운영 단계의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했고, 포스트 타워와 마찬가지로 빙축열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밖에 열 병합 발전기 폐열 회수 시스템, 난방 및 냉방이 바닥에서 공급되는 방식으로 대류에 의해 에너지가 절약되며 외부 창 측 바닥에 히터를 설치해 창문으로부터 냉기의 유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바닥 공조 시스템 및 창가 냉기 방지 히터도 함께 설치됐다.

 

이밖에도 지하 160m에 설치된 배관으로부터 열을 공급받아 방재실의 냉난방을 실시하도록 한 지열 시스템과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 저장해 야간에 가로등 조명으로 사용하거나 태양열을 집열판에서 모아 식당 급탕 열원으로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및 태양열 급탕 설비도 운영하고 있다.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난방부하의 20% 이상을 담당해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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