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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율주행 버스·화물차 일반도로 주행

2021년까지 500억 투입, 관련 제도 정비 병행

신중경 기자  |  2018-05-23 09:00:39
최종수정 : 2020-04-29 17: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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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율주행버스/자료=KT]

자율주행 버스와 화물차를 개발하고 이를 대중교통·물류 등 교통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한 실증연구가 시작된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서울 엘타워에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와 ‘차량·사물통신(V2X)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운영기술 개발’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기술은 개인 승용차 위주로 이루어져 왔다. 이에 정부는 생활에서 가까이 접하는 대중교통, 물류 등 자율주행 버스·화물차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교통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는 자율주행 버스와 관제 등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도로에서 실증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신호등과 횡단보도, 보행자 등을 인식할 수 있고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한 자율주행 버스를 제작한다. 실시간 통신으로 현장 인프라와 연계하여 이용객의 호출 및 혼잡도에 따른 최적 주행 경로 생성 등이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발한다. 

국토부는 올해 자율주행 버스와 시스템의 설계를 거쳐 내년에 소형 버스 2대를 제작해 시험운행을 할 예정이다.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1년까지 8대 이상의 소형·중대형 자율주행 버스를 연계 시험 운행할 계획이다. 

‘차량·V2X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운영기술’은 여러 대의 화물차가 무리 지어 자율주행하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통신을 통해 주변 차량과 장애물 정보를 인식·공유하고 대열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합류·이탈이 가능한 자율·군집주행 화물차를 제작하고 이를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을 개발한다. 

올해 자율·군집주행 화물차 및 시스템의 설계를 거쳐 내년에 우선 화물차 2대를 제작하여 시험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1년까지 4대 이상의 화물차를 연계 시험 운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물류 등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히 산학연이 힘을 합쳐 만든 연구개발 결과물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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