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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주거·교통·문화 갖춘 ‘스마트 도시’④

건설현장에 부는 디지털 혁신

김길태 기자  |  2019-10-04 15:34:05
최종수정 : 2019-11-08 15: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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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각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홈 기술을 독자 개발해 신규 분양 단지에 적용하고 있으며, 각 공사현장에서 드론과 BIM(3차원 기반 건축물 설계 프로그램), 자동화기술 등을 도입해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선도하고 있다. 차세대 정보망 구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재 채용, 스마트 업체 투자 확대 등도 디지털 혁신 시대에 발맞추고 있다.

최근 ‘디지털 혁신 시대, 건설의 미래’를 주제로 건설산업의 문제점 및 미래의 모습, 건설산업과 디지털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건설산업비전포럼과 영국건설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건설산업비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한미글로벌과 영국건설산업협회가 양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최됐다.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은 “4차산업시대와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이해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한국 건설업체들은 여전히 적합한 전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의 영국 사례를 통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한국 건설업체들의 지향성 또는 해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영국 건설 산업과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벤치마킹해 미래 건설에 대한 경쟁 우위 확보 방안 및 지향점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대형 건설사들의 IoT에 기반한 스마트홈 기술 전쟁 역시 치열하다. 각 건설사마다 기술을 독자 개발하거나 IT 업계와 협약을 맺고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최초 자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래미안 IoT 플랫폼’을 개발, 올해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무선기기와 내부 시스템들을 연동하고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해 입주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6월부터 주거 관련 IoT기술 체험관인 ‘IoT 홈랩’을 운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해 음성명령이나 센싱을 넘어 조명이나 온도 등이 입주민 생활패턴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된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분양한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에 처음 적용했고 서울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에도 도입했다.

이에 앞서서는 국내 최초 세대 환기시스템과 연동되는 미세먼지 측정기 'IoT 홈 큐브'와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시스템, AI 시스템을 접목한 주거시스템인 '월컴 투 래미안'을 선보이는 등 IoT 기술을 활용한 편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KT는 지난 1일 ‘5G 기반 스마트 건설, 건설자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 주목을 끌었다. 두 회사는 앞으로 △5G기반 건설 분야 생산성·품질향상 기술개발 △5G 건설현장 스마트건설기술(자율주행 로봇 등) 개발 △건설현장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협력과 함께 기술실증을 통한 정보를 교환키로 했다. 또 개발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하고 건설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대우건설도 지난달 27일 안산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메트로, 파크, 에코 3개 단지에 증강현실(AR) 체험 서비스를 선보이며 브랜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조경 공간에 다양한 증강현실을 접목해 스토리가 있는 차별화된 아파트 서비스를 제시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초 분양한 광주광역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주택분야 스마트기술 아이큐텍(AiQ TECH)를 적용했다. 아이큐텍은 음성인식 스마트홈, 월패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도입되는 편리기술(AiQ Convenience), 입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기술(AiQ Safety),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청정환기시스템 등 건강기술(AiQ Health)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GS건설은 자회사인 자이S&D와 함께 국내 최초 신개념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을 공동 개발했다. 헤파급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하며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와 청정이 가능해 기존 공기청정기의 단점을 극복했다. 공기정화 시간은 절반 정도로 줄였고 천장에 설치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월 HDC아이콘트로롤스, LG전자와 스마트홈 및 에너지분야 신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사는 음성인식, 감성기능 등을 포함한 AI 홈로봇 신기술 개발, DC배전 기술공유 등 에너지 분야 효율 고도화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스마트홈 시스템과는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신사업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월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중장비 RFID(무선인식) 안전관리 시스템' 방재신기술을 공동 취득하고 용인 성복동 2차 공동주택 사업(2단지) 현장 등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건설 현장 등에서 장비 주변에 사람이 접근할 경우 경고와 함께 장비를 강제로 멈추게 하는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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